일본이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취소 위기에 놓였다. 취소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상적인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일본 총리 아베 신조 (あべしんぞう)가 도쿄 올림픽 취소·연기 가능성을 암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G7 정상들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긴급 화상 통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냈다는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시하고 싶다"라며, 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베 발언이 사실상 도쿄 올림픽 연기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무관중이나 대회 축소를 검토하기보다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온전한 상태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