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 난 부산 오거돈 시장 사퇴 이유(+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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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과거 논란의 사진 / 이번 부산시장 사퇴와는 무관


[텍스트뉴스] 온라인이슈팀 = 부산 오거돈 시장이 취임 1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다. 23일 오거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오거돈 시장 자진 사퇴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오거돈 인스타



자신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부산시민이 맡겨준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기자회견 말미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오거돈 시장은 3전 4기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후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잘 해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에 유튜브 가세연 채널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세연은 오거돈 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며 미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오거돈 시장 측은 가세연 동영상이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게재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부산지법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그리고 결국 오거돈 시장은 여성 공무원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이유로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하게 됐다.



한편 오거돈 임기는 2년 이상 남아 재·보선을 치를 전망이다. 만약 1년 이하로 임기가 남았다면 재·보선을 치르지 않게 된다.


부산시장 선거는 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 첫 번째 주 수요일 후임 시장을 선출하게 된다. 날짜는 2021년 4월 7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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